당뇨는 우리나라에서 이제 흔해지는 만성 질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흔해진 당뇨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당뇨 예방과 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사과식초’나 ‘천연 발효 식초’가 당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식초를 섭취하기 시작했는데 무조건 복용하기보다는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초가 혈당 조절하는 이유와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주의사항. 왜 우리가 식초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초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
식초의 주성분은 아세트산입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혈당 조절에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첫 번째로 식초는 위에서 음식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늦추어 탄수화물의 흡수를 천천히 진행하게 만들어주는데 이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두 번째는 아세트산은 췌장 효소 중 하나인 알파 아밀라아제의 작용을 일부 억제해 전분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과정을 늦춥니다. 그럼 혈액 속에 당이 천천히 흡수되어 혈당이 급등하지 않도록 도와주어 탄수화물 분해 효소 억제를 합니다.
실제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환자와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식전 식초 섭취로 식후 혈당을 평균 34%까지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2007년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식사 전에 2스푼(약 30ml)의 사과식초를 섭취한 참가자들이 식후 혈당 상승률이 유의하게 낮아졌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공복 혈당이 높은 사람일수록 식초의 효과가 더 뚜렷했다는 점이 주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식초를 식전에 섭취하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공복 혈당이 자주 높게 나오거나 당뇨 초기 진단을 받은 경우 혈당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식초를 식전에 섭취하는 것만으로 당뇨병이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복용 중인 약물 치료등 병원에서 진단하에 받는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의미가 아니므로 보조적인 식사요법으로 병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외에도 평소 건강에 도움을 줄는 발효 식품이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식초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
식초는 강한 산성을 띠기 때문에 절대로 원액으로 마셔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염, 속 쓰림, 치아손상등 식도 자극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당뇨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식초가 저혈당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산성이 간한 식품으로 몸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음식도 적절한 양과 섭취방법을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는 발효된 산성식품이므로 상황에 따라 식사 직전 또는 식사 중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원액이 아닌 식초를 물에 충분히 희석해서 먹어야 합니다. 최근 식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식초들이 제품으로 많이 나온 상태입니다. 그중에서 사과식초나 현미식초 등 천연발효 식초를 권장합니다.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도 거북스럽다면 물 대신 탄산수나, 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하여 거부감 없이 섭취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초가 우리 몸에 필요한 이유
식초는 혈당 조절, 체중 감량, 항산화, 항균 효과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자연 발효 식품입니다. 특히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데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나 어디까지나 ‘보조적 역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섭취는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섭취법과 적절한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식초의 강한 냄새와 맛 때문에 먹기가 고민이라면 다양한 요리에 첨가하여 먹는 것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초는 우리에 필요한 발표식품으로 우리 몸에 식후 혈당을 관리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 혈당이나, 당뇨로 고민이거나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식초 한 방울이 작지만 강력한 건강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